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줄거리 후기 총평

개요

고등학생 인영(이레)은 긍정 에너지로 똘똘 뭉친 소녀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현실은 밝지 않습니다.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그녀는 집세를 감당하지 못해 쫓겨나고 소속된 한국무용 예술단 연습실에 텐트를 치고 몰래 생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도 곧 들통나고 맙니다. 예술단의 카리스마 감독 설아(진서연)는 인영의 사정을 알게 되며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동거하게 됩니다. 설아는 냉정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이지만 인영에게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인영은 예술단 내에서의 경쟁과 갈등 친구들과의 관계 무용에 대한 열정을 통해 진정한 성장을 경험합니다.

예술단의 라이벌 나리(정수빈)와의 긴장감 매일 고백을 해오는 남사친 도윤(이정하) 그리고 유쾌한 약사 동욱(손석구 분) 등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인영은 진정한 괜찮음의 의미를 어린 나이에 하나씩 하나씩 배워나갑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청춘 드라마에 그치지 않습니다.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문제 가족 해체 주거 불안 예술계의 냉혹함 등

복합적인 사회적 이슈를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특히 무용이라는 예술의 언어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 인영 역을 맡은 이레 배우는 강한 생명력과 따뜻함을 가진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진서연 배우는 냉철하면서도 속 깊은 설아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손석구 배우는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비타민 파는 약사연기를 유쾌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그의 연기는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영화제목처럼 반복되는 괜찮아를 통해 관객에게 위로를 건네는 영화입니다.

삶이 고단하고 버겁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달합니다.

인영이 처한 상황은 결코 특별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의 무책임 경제적 어려움 불안정한 미래 등 우리 주변 청소년들도 겪고 있을 수 있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인영은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꿋꿋이 나아갑니다.

그녀의 모습은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진정한 성장통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영화는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설아와의 동거 친구들과의 유대 예술단이라는 소속감 속에서 인영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다는 사실은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진정한 괜찮음의 정의일지도 모릅니다.

연출과 음악 연기 모두 조화를 이루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국제영화제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의 수상은 청소년 드라마로서의 완성도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감성적인 영상미와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단순히 청춘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청춘이 겪는 아픔과 회복을 담아냅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이기에 가능한 회복 서로를 향한 작은 관심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따뜻하고 유쾌한 성장 드라마를 찾으시는분 또는 삶에 위로가 필요한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영화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따뜻한 밥에 스팸한조각 생각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마법의약 이거 먹잖아 열폭 오열한던 애들도 울음 뚝 그쳐 한번 잡숴봐

그래서 이거 얼마에요?

넌 우수고객이니까 특별히 500원

외상인거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