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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맨 줄거리 후기 총평

  개요

  • 제목: 워킹맨 (A Working Man)
  • 장르: 액션, 스릴러, 드라마
  •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David Ayer)
  • 각본: 실베스터 스탤론 (Sylvester Stallone)
  • 주연: 제이슨 스타뎀 (Jason Statham)
  • 개봉일: 2025년 3월 28일 (북미 기준)
  • 러닝타임: 110분
  • 배급사: 아마존 MGM 스튜디오

줄거리

우리의 영원한 대머리 형님 제임스 스타뎀이 돌아왔습니다. 제목은 워킹맨입니다.

영화는 한때 영국 특수부대에서 활약했던 레본(제이슨 스타뎀)이 이제는 평범한 미국 공장의 노동자로 살아가는 모습에서 시작됩니다. 이름도 없는 중년의 남성 무심하게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가던 그의 삶은 회사 사장의 딸이 실종되면서 크게 흔들립니다.마치 테이큰이나 맨온파이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경찰은 무기력하고 회사는 사건을 은폐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입니다. 딸부모의 간절한 설득에 레본은 묻혀있던 본능과

기술을 꺼내 딸의 행방을 추적하게 됩니다. 단순한 유괴 사건으로 여겼던 사건은 곧 거대한 범죄 조직과 연관된 음모임이 드러나고 그는 스스로 직접 나서기 시작합니다.

레본은 공장 주변의 어두운 골목 고장 난 CCTV 조직과 연루된 고위 간부들의 흔적을 쫓으며 실종된 소녀를 찾아냅니다.

과거 군 시절보다 더 고독한 싸움 속에서 그는 정의를 되찾기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살아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싸우게 됩니다.

그의 무기는 총이 아닌 망치 주먹 주변의 공업기계들입니다. 조직과의 사투 끝에 그는 마침내 진실을 밝히고 딸을 구해내지만 그 과정에서 그의 정체는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영화는 그가 다시 어두운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끝이 납니다. 모든 것을 겪고도 조용히 작업복을 입고 공장으로 들어가는 그의 뒷모습은 큰 여운을 남깁니다.

 

느낀점

워킹맨은 겉으로 보면 전형적인 액션영화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속을 들여다보면 이 영화는 우리가 잊고 살던 것들에 대해 조용히 그러나 강력하게 이야기합니다. 노동’이라는 말이 가진 고됨 소외 그리고 인간성 말입니다.

제이슨 스타뎀은 이번 작품에서 전작들과는 다른 무게감을 선보입니다. 무조건적인 히어로가 아닌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보통의 중년 노동자로서의 인간미를 보여줍니다. 그의 눈빛 주먹 숨소리 하나하나에 절실함이 묻어납니다.

영화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액션이 단순히 멋이 아니라 분노와 절박함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실종된 소녀를 찾아가는 과정은 단순한 구조 작전이 아닌 우리 사회에서 사라진 인간성을 다시 찾는 여정처럼

멋스럽게 느껴집니다. 영화는 공장 기계 무표정한 관리자들 사이에서 인간적인 감정을 잃지 않으려는 한 남자의 투쟁을 통해 정의란 무엇인가 사회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후기

워킹맨을 본 후 머릿속을 맴도는 단어는 무게였습니다. 이 영화는 B급영화처럼 가볍지 않습니다. 단순한 엔터테인먼트용 액션이 아니라 삶의 무게와 고통을 담은 묵직한 한편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특히 오늘날 직장 내 부조리 사회적 불평등 노동자의 무력함 등 현실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제이슨 스타뎀의 팬이라면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면모을 볼수 있습니다. 단순한 터프가이가 아닌 감정이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며 연기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또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감성적인 액션 연출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액션의 강도가 높아지지만 그것이 보여주기식이 아닌 삶의 투쟁으로 느껴진다는 점이 이 영화를 돋보이게 합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작업복을 다시 입고 공장으로 돌아가는 레본의 모습은 무심하면서도 슬프고 아름답습니다. 그는 세상을 구했지만, 세상은 그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다시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갑니다.

이봐 오늘은 작업이 빡세 다들 지치지 말고 손가락 열개 무사히 챙겨서 퇴근하도록 하자구 작업 시작해 영화는 이대사로

시작합니다